등각류들 입양 후 한달... 밥 줄때 아니면 신경도 안쓰는데.. 어느샌가 좀 큰 톡톡이가 있나 싶더니 유체들이 잔뜩 생겨나있었다.

데어리 카우 유체

사진은 약 1주일 쯤 전에 찍었는데... 지금은 유체도 훨씬 많고 덩치도 눈에 띄게 커진 것 같다. 그래도 사육장 투입할 만큼 늘어나려면 아직 멀었다.. 카우들은 단점이 은근히 버로우 습성이 강하다는거.. + 인기척 및 불빛에 엄청나게 예민하다는거..

몬테네그로 유체

아주 작아서 자세히 봐야 보인다.. 몬테는 번식이 제일 안된다고 하는데 의외로 빨리 유체를 보았다. 놀랍게도 게스트로이들 보다 먼제 유체를 낳았는데... 제일 예쁘게 생겼지만, 불빛 / 인기척에 너무 민감해서 얼굴을 볼 수가 없다. 의도적으로 찾아 다니지 않으면 절대 못 마주치기 때문에... 이쁜게 별로 의미가없다..

게스트로이 유체

카우다음에는 당연히 게스가 유체 보여줄줄 알았는데 제일 마지막에 출산했다. 게스들은 버로우도 거의 안하고.. 애초에 저런 나무밑에 잘 숨지도 않고 빛을 쬐건 사람이 보던 말던 그냥 밖에 나와있는 경우가 아주 많다. 사육장에 투입한다면 제일 구경하기 좋은 공벌레들이 될 듯 하다. 그리고 게스들은 구경하다 보면 참 재밌는 행동을 하는데...

춤추는 게스

짝짓기를 하는 것 같은데 ㅋㅋㅋ 저렇게 밑에 깔린 녀석은 거의 춤을 춘다 ㅋㅋㅋ 투입 첫날부터 맨날 들여다볼때마다 저러고 있는데.. 왜저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보고 있으면 웃기다.

등각류들 키우면서 신기했던 점은 공벌레보다 쥐며느리가 덩치가 훨씬 크다는 거... 몬테/게스도 대형종이라는데 큰 카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쥐며느리들은 카우보다 훨씬 큰 종류도 엄청나게 많으니.. 말 다했다. 빨리 숫자가 늘어나서 사육장에 투입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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