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전부 죽여먹고잇다!!!
조명이 너무오래켜져있어서 그런건지.. 밀폐된데서 스팟등이 열기를내뿜어서 그런건지..
3월쯤에 넣은 틸란드시아 이오난사 그나마 상태가 양호한게 이거다. 태양광을 못받아서 그런건지 녹색이 확연히 약해진게 보이고.. 소라게 공격 + 건조?.. 열기?.. 때문인지 잎끝이 말라비틀어져있다.
2번 틸란드시아는 소라게가 신나게 뜯기도 했고, 모르고 넣었을때 스팟등 옆에서 구워졌기때문에 상태가 아주안좋다.
넉줄고사리도 끈질기게 버티고있다. 원래 계획대로면 화분을 바닥재에 묻고, 위쪽에 차양역할을 할 그늘을 만들어주려고 했는데 버로우개체가 너무많아서 바닥재를 파낼수가 없어 그냥 올려놓았다.
식물생장조명 / uvb등이 매일 6~8시간정도 켜지는데.. 직광이 너무센것 같기도하고.. 환기가 잘 안되서 그런것 같기도하고.. 그냥 생육조건이 안맞는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다.
그리고.. 바닥재 갈면서 사육환경을 엎어버리고 넣어줄 왕틸란도 하나있다. 소라게집에 넣으면 죽어나는데 방에 그냥 던져놓으니까 잘 산다.. 심지어 화분을 심어야하는 다른식물보다 공간활용에서 아주 큰 이점이있다. 그늘진 곳에 그냥 던져놔도 된다. 때때로 분무는 해줘야하지만.. 쇼핑몰에서는 소라에 꽂아서 팔고있기도 하다.
틸란드시아는 뿌리없는 식물로 흙이필요없어서 잡벌레가 안 꼬이고, 반음지에서도 잘자라며 미관도 이뻐서 외국에서는 많이 넣어주는것 같다. 그리고 소라게가 식물을 뜯기때문에 가성비가 아주 중요한데.. 틸란은 무려 제일싼곳에서 하나에 6백원이라는 엄청난 가성비를 자랑한다 ㅋㅋㅋ 소라게 키우는사람이라면 틸란드시아 하나 들어서 넣어주는것을 추천한다.
지켜봐야겠지만.. 소라게 집에 넣을 추천식물로는 브로멜리아드 / 틸란드시아 / 난초류 / 이끼가 대표적인듯 한데..
브로멜리아드는 가격이 쎄고, 이끼는 환경갖추기가 어렵고 벌레가 꼬일수 있다는점이 문제다.
넉줄고사리가 운명을 다하면.. 보스턴이나 난초류를 넣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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